안개 6

[2015.FEB.01] 뉴질랜드-마운틴 쿡으로

뉴질랜드-마운틴 쿡으로 오늘은 뉴질랜드의 최고봉이라고 하는 마운틴 쿡(Mt.cook)에 가는 날이다. 아침 첫차를 타고 가기 때문에 일찍 일어났다.어제 저녁부터 내린 비로 쌀쌀하다.젖은 텐트를 정리하고 새벽 공기를 마시며 퀸즈타운 시티에 있는 버스타는 곳을 갔다. 낮은 구름이 비가 와도 이상치 않은 날씨이다. 마운틴 쿡으로 가는 티켓.. 여기서는 티켓커버를 받지 못했다.정류장에 가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보통 버스는 짐을 실어야 되기 때문에 10분정도 전에 오는데 10분이 되어도 버스가 오지 않았다.그러던 중에 반갑게도 스튜와트 아일랜드에서 같이 트래킹하면서 봤던 일본 여자애를 만났다. 반갑게 인사를 했는데 그애도 나를 기억하고 있었다.지금까지 어디어디 있었는지 서로 이야기하고 어디 가냐고 하는데 ..

뉴질랜드 2016.01.04

[2015.JAN.29] 뉴질랜드-테 아나우(1/3)

뉴질랜드-테 아나우 오늘은 테 아나우(Te Anau)로 간다. 테 아나우는 인버카길을 가지 않았다면 퀸스타운 다음으로 갈려고 한 곳이였다. 이곳에는 밀포드 트랙과 밀포드 사운드로 유명한 것 같았다. 그리고 뉴질랜드의 독특한 피오르드 지형을 감상하기 좋은 곳인것 도같다. 새벽에 텐트에서서 일어나니 아직도 흐리고 안개가 낀 날씨이다. 여행 초반에는 너무나 좋은 날씨였는데.. 트래킹 하면서 거의 1주일 동안 비오고 흐린 날씨만 계속 되고 있다. 아침을 먹고 있으니까 트래킹 하면서 봤던 일본 여자애가 있었다. 난 오늘 가는데 넌 언제 가냐고 하니까.. 자기는 내일 떠난다고 했다. 또 만나겠나 싶어서 많은 이야기는 하지 않고 잘지내라며 간단하게 인사하고 난 배를 타러갔다. 아침에 안개가 너무 많이 껴서 추적추적 ..

뉴질랜드 2015.12.21

[2015.JAN.28] 뉴질랜드-라키우라 트랙(2/2)

뉴질랜드-라키우라 트랙 ※ 정보 보다는 다수의 사진이 있습니다. - 트래킹 2일차 습하다 습해.. 반정도 왔는데 사다리가 보였다 자세히 보니 개인 사유지 이니까 사용하지 말라는 것이다. 여기가 어떻게보면 트랙의 끝이다. 하지만 마을까지 가려면 한 참 남았다. 습기 때문에 번저 보이는데 괜찮게 나왔다. 이것도 벌목에 의해 남겨진 곳 중에 한곳인것 같다. 트랙의 끝이라고 적혀있는데 이후에도 그냥 트랙 같은 느낌이다. 숙소에서 부터 여기까지 바다인데 전부 파도도 치지 않고 고요한 바다이다. 너무나도 조용하다. 점점 길이 넓어지고 팻말에도 마을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고 알려줘서 기운이 나기 시작했다. 잠시 쉬는데 옆에 나무에 병이 꽃힌채로 자란 나무가 보였다. 뽑아보려고 했는데 뽑히지 않았다. 드디어 트랙킹의 끝..

뉴질랜드 2015.12.18

[2015.JAN.28] 뉴질랜드-라키우라 트랙(1/2)

뉴질랜드-라키우라 트랙 ※ 정보 보다는 다수의 사진이 있습니다. - 트래킹 3일차 아침에 일어나니 안개가 자욱하게 껴있다. 트래킹 마지막 날이기 때문에 좀 맑았으면 했는데 그렇지는 않았다. 밖으로 나오니 축축하다.. 비가 오는건지 안개때문에 젖은건지 모르겠다.. 몸좀 풀고 카메라를 들고 계단으로 내려가서 사진찍는 걸로 아침을 시작했다. 흑백으로 찍어보았다.. 한 두명씩 나와서 아침을 먹고 있는데.. 난 먹을께 없어서 미니 초코바 먹고 있음.. 안개가 조금 사라진기 했어도 여전히 심하게 껴있다.. 너무 습한 날씨.. 그냥 일찍 출발해서 쉬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트랙킹 마지막 날이다. 어제 본 박모양의 무언가.. 안개가 자욱하게 껴있으니까.. 분위기가 또 다르다.. 약간 으스스한 분위기도 나는게 무섭기도 하다..

뉴질랜드 2015.12.18

[2014.JUN.02] 안개 낀 스완강

안개 낀 스완강 병원 청소일을 마치고 스완강을 바라보며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가는데 하늘이 너무 좋았다.. 그래서 빨리 집으로 돌아가서 카메라를 챙기고 다시 스완강으로 왔지만 그사이에 안개가 점점 끼기 시작했다.. 요즘은 우리라서 그런지 비가 내리고 밤과 새벽사이에는 안개가 끼는 날이 많다.. 점점 안개가 끼고 있다. 자욱한 안개 사이로 빛나는 가로등 불빛이 너무나 환상적이여서 멍하니 계속 보고 있었다. 흑백으로도 찍어보고 이리저리 막 찍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