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에 걸쳐 성암산에 운동삼아 올라갔다 내려왔다. 신동아 아파트를 지나가면서 붉게 물들어있는 단풍을 찍었다. 이제 곧 성암산도 울긋불긋하게 물들 것이다. 이번에 등산코스는 고속도로 밑에서 바로 직진하는 것이 아니라 오른쪽길로 올라갔다. 이길은 산의 능선을 타고 올라가는 길이라 초반부터 급경사이다. 첫번째 갈림길이 나온다. 아직 왼쪽으로 가면 어디로 나오는 지는 모르겠다. 이번에는 오른쪽으로 갔다. 계속 올라가다 보면 다시 갈림길이 나오고 왼쪽으로 가보면 원래 가던 코스의 약수터가 나온다. 매번 가는 약수터가 보인다. 아까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간다면 능선을 따라 계속 올라가게 되는데 가다보면 오른쪽에 누가 인공적으로 만들어 놓은 쉼터 같은 것이 보여서 잠까 쉬었다. 토요일 아침의 도시는 연무가 자욱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