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마운틴 쿡( GOD is Here! ) 추모탑을 내려와서 계속 후커벨리의 트랙을 따라 걸어가는데.. 점점 비와 바람이 거세게 불기 시작했다. 아래로 첫번째 다리가 보였다. 그리고 예상치도 못했던 굉장한 소리를 내며 흘러가는 빙하수? 라고 해야하나 물길이 인상적이였다. 저기 멀리 보이는 푸카키 호수는 맑고 아름다운 청색의 빛깔을 내고 있는데 여기는 비바람이 몰아치고 춥고 아주 상반된 날씨를 보여주고 있었다. 이것도 빙하에 의한 풍화 작용이였을까.. 많은 돌들이 갈리고 무너져 내린것 같았다. 드이어 2번재 다리.. 바람과 비는 더욱 거세진다. 다리에는 20명 이상 올라가면 안 된다. 다리 아래로 흐르는 물은 꽤 탁한 물이고 회색빛깔인데.. 이게 푸카키로 가면 그렇게 아름다운 빛을 내는게 신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