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4

[2015.JAN.24] 뉴질랜드-더니든(4/4)

뉴질랜드-더니든 거의 20대가 넘는 차들이 매연을 내뿜으며 출발을 대기하고 있었다. 소방차를 마지막으로 이 갑작스런 토요일 아침의 행사는 끝이나고 나는 버스타는 곳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더니든의 아침에 이런 행운이 따라주다니 너무나 좋았다. 첫인상도 좋았는데 마지막까지 너무나 좋았던 도시.. 더니든은 잊지 못할것이다. 역앞을 지나 항구쪽에 인터시티버스 정류장으로 이동한다. 더니든에 처음 왔을 때 봤던 곳을 다시 지나며.. ' 이제 가는구나' 라고 생각했다.

뉴질랜드 2015.12.12

[2015.JAN.18] 가자.. 뉴질랜드로..

가자.. 뉴질랜드로.. 호주에서의 워홀 생활은 다 끝났다.. 7개월동안 있었던 정겨운 탬워스를 뒤로 하고 시드니로 가서 뉴질랜드 크라이스트 처치로 가기로 했다.. 올랜만에 떠나는 나 혼자만의 여행이라 긴장이 된다.. 쉬는 동안에 이것 저것 찾아보고 준비를 했지만.. 긴장되는건 어쩔수 없다.. 로드트립 다녀와서 이곳에서 지냈는데.. 이제 정리하고 떠나야한다. 짐이 무겁다.. 이곳에서 여러사람 보냈지만 이제 내가 가야한다.. 기차를 타고 시드니가는 건 참 오랜만이다.. 드디어 도착한 센트럴 스테이션.. 기차를 타고 오면서 탬워스 처음 갈때가 생각이 났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탬워스의 생활이였다.. 이제 센트럴 스테이션에서 인터네셔널 공항으로 가야한다.. 참 이곳도 오랜만에 온다.. 인터네셔널 공항....

뉴질랜드 2015.11.30

[2014.SEP.06] 기차역까지 산책

기차역까지 산책 탬워스에 있는 곳은 거의 다 가본 것 같다.. 동네가 작아서.. 그래서 할꺼도 없으니.. 그냥 동네 산책이나 한다.. 벗꽃인가.. 낮에는 날씨가 봄날씨라.. 요즘 한창 좋다.. 기차역까지 갔는데 기차역 앞 길에 한국전쟁에 참전한 분의 추모비가 있었다.. 이런 시골마을에서도 참전하셨구나 하는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누군가 꽃도 갇다 놓는데.. 얼마 되지 않는 것이였다.. 누굴까.. 잠시 묵념을 하고는 계속 산책을 했다. 방송에서 조금있으면 기차가 온다길래 기다리고 이 기차는 시드니에서 오는 기차이다.. 하루에 한대뿐이 없다.. 아침에는 위에서 시드니로 가는기차가 지나가고 오후 시간에는 시드니에서 온다..

[2014.JUN.6-7] 퍼스에서의 마지막 그리고 탬워스로

퍼스에서의 마지막 그리고 탬워스로 오늘은 서호주 퍼스에서의 마지막 날이다.. 많은 고민을 했었다.. 밤, 새벽으로 병원, 울워스 청소를 하다보니.. 생활리듬도 깨지고.. 낮에 이력서 돌리러 나가도 공장일이나 다른 오지잡을 구하는 것도 힘들었는데.. 필리핀에서 만났던 형이 지금 탬워스 있는데.. 여기 오면 양공장에서 일을 할 수 있다고 해서 고민 끝에 동부 뉴사우스웨일스의 탬워스로 가기로 했다.. 여기가 내가 일했던 병원.. 저기 구름다리 있는 층에서 밤에 청소일을 했었다.. 마직막이라 이래 찍었음.. 그리고는 퍼스 공항으로..갔다.. 우선 버스를 타고 1공항인지 2공항인지 국내선으로 가서.. 다시 무료셔틀 버스를 타고 인터내셔널 공항으로 갔다.. 왜냐하면 인터내셔널 공항 옆에 1공항인지 2공항인지 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