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13.01.25] 겨울 나들이

Junggoo 2013. 1. 25. 21:16

오늘 오랜만에 날씨가 좋아 자전거를 타고 남천쪽으로 무작정 갔다..ㅋㅋ




구일리 방향으로 가면서  신대구부산 고속도로 찰칵! 찰칵!





아~ 날씨 좋다~ 기온은 낮았지만 햇빛을 받으면 타는 자전거는 따뜻한 느낌과 시원해 좋았다..ㅋㅋ



가는데 ㅡㅡ;;; 물이 뭐 깊진 않았지만 저래 물이 넘쳐 흘렀었나? 생각했다.. 뭐 눈도 녹고 비도 왔으니 저러나? 생각했음..ㅋㅋ


양쪽을 자전거 타고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막 사진을 찍음..ㅋㅋ


물도 깨끗하고 햇살도 넘 좋아서.. ㅋㅋ





내 그림자~







반짝~ 반짝~ ^^



여름이 였으면 뛰어 들었을 수도..ㅎㅎㅎ


그렇게 막 돌아다니다 '산전리' 라는 마을로 갔다.


마을 구경하면서 느낀건 포도마을이다! 마을 전체가포도로 뒤덮혀 있었다. 포도뿐이 안보였다. @.@ 포도포도...ㅋㅋ


그리고 임도라고 쓰인 팻말을 보고 따라 올라갔다. 


근데 입구에서 조금만 올라가니 ㅇ.ㅇ::: 눈이 안녹았잖아..  아직 산에는 눈이 덜 녹았다.


그래도 올라가보자하고 그냥 막 올라갔다.



사진에서 보듯이 아직 녹지 않고 눈도 아니고 얼음이었다.. 보기에는 눈으로 보이는 것들도 얼음이었다.


내가 자전거 타고 올라가도 눈이 버텼다...ㅋㅋ


그렇게 조금 올라가다 조심히 자전거 타고 내려왔는데 스릴감이 장난 아니었다. 


막 바퀴가 쭉~ 미끌리며 균형잡으며 내려오는게 상당한 집중력과 감각이 필요했다.


집으로 돌아갈 때는 백천쪽으로 가기로 했다.





예전 석정온천있던 건물은 영남외대에서 복지과(맞나?)로 쓰고 있었다.


그 옆에서 다시 신대구부산 고속도로 찰칵!



석정온천을 지나 백천동으로 내려가는 길에 저멀리 팔공산을 찰칵!


이 근천 산들은 거의다 눈이 녹았는데 아직 팔공산은 안녹은게 보였다.


역시 팔공산이구나.. 생각하면 집으로 향했다. ㅋㅋ


오늘은 좀 추운 날씨였지만 바람도 많이 불고.. 하지만 날씨가 좋아 기분 좋은 나들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