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2015.FEB.09] 뉴질랜드-로토루아 (3/3)
Junggoo
2016. 1. 25. 12:38
뉴질랜드-로토루아
작은 동네를 걷는데 주변이 전부 온천지대이다. 그리고 여기저기에서 조그맣게 물이 올라오고 있었다.
마오리족 관련된 조각품인듯하다.
예전에는 이곳에도 온천수가 흘렀지만 지금은 흐르지 않는 것 같았다.
이것도 그렇고 아스팔트에서 나오는 것을 보면 온천수는 마음대로 나오는 것 같았다.
참 맑은 물 웅덩이이다.
이 근처 집에는 집에 이렇게 온천수가 나온다. 집에 개인 온천이 있다니 부러웠다.
다음으로 간 곳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돌아가는 길에 우연히 보게 된 곳이였다.
멀리서 연기가 올라오길래 구경하러 갔는데.. 큰 연못에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고 있고..
썩어가는 나무들도 있는 특이한 곳이였다.
연못 주위에는 진흙 온탕?도 있었다.
연못에는 다리가 있었는데 다리위로 김이 휩쓸고 지나가면서 굉장히 몽환적인 느낌을 주었다.
해가 질 무렵이라서 더 그런것 같았다.
여기도 그냥 연못이였다가 갑자기 온천이 터진걸까.. 나무가 원래는 자랐던 것 같다.
이때도 좋았지만 조금 더 일찍왔으면 멋진 붉은 노을과 연못으로 인해 더 분위기가 있었을 것 같다.
근처에 큰 진흙열탕이 있었는데 안쪽이 보이질 않는다.. 그렇다고 울타리를 넘어갈 수도 없고..
어떡하지 하다가.. 가지고 다니던 삼각대가 생각나서 삼각대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삼각대 다리를 잡고 안쪽을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