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JAN.30] 뉴질랜드-밀포드 사운드 (4/9)
뉴질랜드-밀포드 사운드
※ 정보 보다는 다수의 사진이 있습니다.
이곳 멈춘 곳에서 길고 긴 터널을 지나 반대편으로 나가는데 터널은 한 방향의 좁은 터널이다.
그래서 앞에 신호등이 있는데 이 신호를 잘 지키고 가야한다.
주위에서 쏟아지는 물줄기는 작은 줄기부터 폭포라고 해도 될 정도까지 다양하고 여기저기서 내려서 신비로운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터널을 지나면 거의 다 와.. 하는 탄성이 나올꺼라고생각한다.
길고 긴 어두운 터널을 나오면 깊은 계곡의 모습이 갑자기 나오기 때문이다.
여기서 한 번 세워 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때쯤.. 신기하게도 버스를 세워주었다.
이건 기본 번들로 찍은 사진이고.. 아래는 10mm 광각으로 찍었다.
비가 와서 그런지 여기전기 절벽에서 물들이 쏟아져 내리고 있는데 꼭 그 모습이 아바타에서 마구 흘러내리는 폭포들이 생각난다.
이건 흐려서 좋은 것 중에 하나인듯하다. 날씨가 맑았다면 이런 건 못 볼듯.. 하지만 맑은 날에는 더 굉장한 풍경을 보겠지..ㅎㅎ
파노라마로 만들어보았다.
역시 여기서도 충분히 구경할 시간을 주고는 다시 계곡의 아래로 내려갔다.
이때만해도 날씨는 점점 괜찮아지는 듯했는데..
밀포드 사운드 선착장으로 내려가면 갈수록 다시 날씨가 안좋아지기 시작했다.
급기야 선착장에 도착해서는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선착장에 도착했지만 비가 내리고 있었다.
선착장에 게이트를 통해서 배를 타러 가면 된다.
게이트 번호는 기사 분이 알려주셨다.
파란색의 가장 오른쪽에 있는 배가 내가 타고 갈 배이다.
배를 타는데 같이 온 사람들끼리 사진을 찍어준다.
난 뭐지? 라며 그냥 찍고 별 생각없이 탑승을 했다.
바다물 색이 초록색으로 예쁘다.
정말 산들이 다들 뾰족뾰족하게 생겼다.
우리가 어렸을 적에 산을 그릴 때 삼각형의 뾰족한 산을 그렸던 그런 산들이다.
배 안에는 따뜻하게 쉴 수 있게 자리가 마련되어 있지만 난 그냥 계속 밖에 나와서 이곳의 모습을 카메라와 눈에 담고 싶었다.
옆의 배들이 하나 둘 씩 출항하고 우리배는 가장 마지막에 출항을 했다.
드디어 배가 출항한다. 밀포드 사운드의 모습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