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2015.JAN.28] 뉴질랜드-라키우라 트랙(2/2)
Junggoo
2015. 12. 18. 19:19
뉴질랜드-라키우라 트랙
※ 정보 보다는 다수의 사진이 있습니다.
- 트래킹 2일차
습하다 습해..
반정도 왔는데 사다리가 보였다 자세히 보니 개인 사유지 이니까 사용하지 말라는 것이다.
여기가 어떻게보면 트랙의 끝이다. 하지만 마을까지 가려면 한 참 남았다.
습기 때문에 번저 보이는데 괜찮게 나왔다.
이것도 벌목에 의해 남겨진 곳 중에 한곳인것 같다.
트랙의 끝이라고 적혀있는데 이후에도 그냥 트랙 같은 느낌이다.
숙소에서 부터 여기까지 바다인데 전부 파도도 치지 않고 고요한 바다이다.
너무나도 조용하다.
점점 길이 넓어지고 팻말에도 마을까지 얼마 남지 않았다고 알려줘서 기운이 나기 시작했다.
잠시 쉬는데 옆에 나무에 병이 꽃힌채로 자란 나무가 보였다.
뽑아보려고 했는데 뽑히지 않았다.
드디어 트랙킹의 끝이 났다. 나가니까.. DOC 직원이랑 마주쳤는데 축하한다고 해줬다.
그리고는 어땠냐고 물어서 굉장히 좋았다고 환상적인 자연풍경이였다고 말했다.
간혹 집들이 보이고 딱딱한 비포장 도로가 나오니
마을이 가까워 지는걸 느꼈다..
그리고 핸드폰의 신호가 잡히니 문명사회에 다시 들어왔다는 걸 느낄 수 있었고 트래킹을 성공했다는 기쁨에 너무 좋았다.
트랙을 나올 때부터 갑자기 해가 뜨기 시작했는데.. 신이 날 싫어하나 생각했다..ㅋㅋ
아무튼 트랙을 끝내고 나오니까 너무 좋았다. 바로 텐트쳤던 백팩커로 가서 씻고 충분히 휴식을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