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2015.JAN.27] 뉴질랜드-라키우라 트랙(3/3)

Junggoo 2015. 12. 17. 18:37



뉴질랜드-라키우라 트랙







※ 정보 보다는 다수의 사진이 있습니다.


- 트래킹 2일차


길을 가다 힘들어서 쉬는데 뒤에서 동양인 여자애가 오고 있다. 이런 곳에 동양인 여자애 혼자 오다니..

일단 서로 인사는 했다.. 난 한 10분 정도 쉰다음에 다시 출발 했다. 그리고는 그 동양인 여자애를 따라 잡고 쉴 때는 따라잡히고..

그렇게 반복하며 서로 웃으며 두번째 hut까지 갔다.













이나무는 참 역동적인 나무였다. 땅을 뚫고 뻗어나아가는 그런 모습이였다.



이런 풀들?고사리? 가 넓게 퍼져있어서 보고 있으면 기분이 묘하다.

아마 처음 보는 풍경이라 그런 것 같다.









오전에 앞질러가던 외국얘 둘이 다리 건너서 뭘 찾고 있길래.. 뭐하고 있냐고 물어봤다.

그러니까 골드.. 라고 하길래.. 놀라서 골드? 이러니까.. 어깨 의쓱 하더니 가버렸다..

뭐지 진짜 골드인가 싶어서 다리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니 헐.. 정발 노란빛깔로 반짜 거리는게 있어서 내려가보았다.

정말 조그마한 알갱이가 금빛으로 빛나고 있어서 진짜 금인가? 싶어 고민하는데..

뒤에서 딸을 동반한 부부 일행이 왔다.. 내가 그들에게 혹시 이거 금이냐고 물어보니까..

아줌마가 웃으면서 이게 금이면 우린 지금 부자 된거라면서 금이 아니라고 한다.

뭐냐고 하니까.. 영어로 뭐라고 하는데 알리가 있나..ㅎㅎ 그러면서 딸에게 설명해준다. 딸도 처음 본것 같다.

그리고는 서로 그들은 먼저 떠났다. 난 좀 더 구경하다 다시 출발했다.







사진에 보면 군데 군데 노란색 알갱이들이 있다.



금같이 생겼다.



















숙소 근처에 도착하니까 중간 쯤에서 봤던 박 모양이 또 걸려있다.



드디어 도착한 hut 근데 아래쪽에 있어서 내려가는데..

내일 올라갈일이 걱정이다..ㅎㅎ



숙소에 짐을 풀고 둘러보는데 여기는 관리자가 없다.. 그래서 인원체크도 안한다..

첫번째 숙소에서만 체크를 하고 여기는 안한는 건지 아니면 돌아가면서 하는 건지는 모르겠다.

숙소 아래로는 바다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는데.. 수많은 낙옆과 나뭇가지가 잠겨서 썩어가고 있다.

물길도 일지 않고 고요하다.

그리고 가끔씩 뭔가 빠르게 움직이는데 물고기인것 같다. 크기는 꽤 큰것 같은데 낙옆들 때문에 잘보이지 않는다.





이렇게 라키우라 트랙(Rakiura track)의 둘째 날이 지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