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JAN.23] 뉴질랜드-더니든(3/5)
뉴질랜드-더니든
한 동안 전망대에서 새를 계속 찍었다.
아랫쪽 절벽에는 다른 종류의 새들이 서식하고 있었는데.. 가마우지 같은건가 종류는 잘 모르겠다.
전망대를 지나서 알바트로스 센터 아랫쪽에 블루 펭귄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내려가기로 했다.
세계에서 제일 작은 펭귄이라고 한다. 야생성으로 이들을 볼 수 있는 액티비티도 야간에 있다.
내려가면서 본 물개..
아랫쪽으로 내려오면 해변 옆으로는 들어갈 수 없게 철책이 처져있는데..
거기에 사람들이 뭘 보고 있어서 뭐지 하면서 갔는데.. 돌뿐이 없는데 뭘보는지 몰랐다..
근데 돌하나가 움찍여서 뭐지 하고 자세히 보니 물개가 자고 있었다.. 한 마리만 있는 줄 알았는데..
사진으로 찍어서 보니 여러마리가 있었다.
울타리에서 본것도 와.. 굉장하다면서 좋아했는데..
다시 해안쪽에서 사람들이 웅성우성 거리며 모여있다..
가서 보니 바로 3m터도 안되는 거리에 물개가 누워있었다.
원래는 곤히 자고 있었는데..중국 관람객들이 와서는 움직임이 적으니까.. 막 소리지르고 지랄 방광을 함..
그리고는 저렇게 일어나면 물개를 배경으로 셀카를 찍음 맘에 안들면 다시 소리질러서 깨우고 사진찍고..
계속 그렇게하는데 물개가 적응이 되서 반응이 둔해지니까.. 손으로 건들기 시작함..
아무말 못하는내가 한심스러움.. 변명을 하면.. 한국인 나혼자고 중국인 대가족 관람객이라 10명 정도 같이 있는데..
용기가 안남..ㅜㅜ
아무튼 저 물개도 대단함.. 그렇게 자는걸 깨우는데도 안도망가고 저기서 중국인들 가고도 계속해서 잠..
물개를 이렇게 가까이에서 보는데 참 귀엽다.. 그리고 정말 개처럼 생겼다..
대략 물개 구경을 신나게 하고는 다시 올라가서 전망대로 갔다 혹시나 알바트로스를 볼 수 있을까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