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DEC.24] 로드트립 2일차 (콥스하버 - 레녹스 헤드)
로드트립 2일차 (콥스하버 - 레녹스 헤드)
콥스하버를 떠나 신나게 달리고 있는데.. 중간중간에 해변이란든가 갈색표지판으로 관광명소 같은게 계속 보인다..
하지만 그걸 다보고 갔다가는 일주일 걸려 골드코스트 갈 수도 있을 듯했다..
그러다가 red rock이라는 표지판을 보고는 빨간바위? 궁금해서 잠깐 들려보고 가기로 했다.
그렇게 또다시 주위에는 아무것도 없는 외길을 따라 계속 가다보니.. 어느 휴양지 같은 곳이 나왔는데..
너무나 평화로워 보이는 곳이였다. 라군 지역인것 같아서 물의 수심도 얕고, 파도도 없고, 물 색또한 아름 다웠다.
바로 앞에 바다와 잔디 그리고 숙소까지 아주 알맞은 곳이다..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숙소는 이미 꽉 찬상태였다.. 그럴만한게 크리스마스 시즌이니까 어쩔 수 없었던 것 같다.
차안에서 저렇게 서피보드를 타고 다니는 사람이 엄청 부러웠지만.. 아쉬움 마음을 가지고 다시 길을 돌려 골드코스트 방향으로 떠났다.
그렇게 서서히 골드코스트가 가까워지면서 해변가로 달리고 싶었다.
그래서 하이웨이를 벗어나 발리나라는 마을로 빠지게 되었는데..
마을 입구를 들어가자마자 엄청난 걸 보게 되었는데.. 그건 엄청 큰 새우였다.
위성지도에서 봐도 저기 보이는 새우.. 이곳이 있는 곳은 특이하게도 Warehouse 입구에 세워져있다.
자세한 내용을 몰라도 이곳 발리나 라는 마을이 새우로 유명하니까.. 저런걸 세우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새우깡이 생각난다..
그렇게 해안도로를 달리고 있지만 바다는 잘 보이지 않았는데..
그렇게 어느 오르막을 지나자 마자 "와~~~~~~!!" 라는 탄성이 절로 나오게 되는 광경을 보게 되었다..
이날은 날씨가 좋았는데.. 거기다 언덕을 지나자 마자 눈앞에 펼쳐진 넓은 해변과 드넓은 바다, 그리고 하늘을 날고 있는 행글라이더를 보게 되었다.
그걸 보고 좀 더 가니 옆으로 휴식공간이 있어서 거기에 주차를 하고 감상을 하였다.
그곳에서 행글라이더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곳 의자에 앉아서 바다와 아랫쪽으로 보이는 해변과 레녹스 헤드라는 마을의 풍경을 한도안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는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위쪽으로 산책길이 있어서 올라가보기로 했다.
이곳이 레녹스 헤드 마을 들어서는 곳에 있는 전망대 겸 휴식공간..
저기 의자에 앉아서 바다를 바라보면 몇 시간이라도 있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바다색이 너무나 파랬다..
언덕 위쪽으로 올라가니 멋짓 바다색과 뷰가 눈앞 펼쳐졌다.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어서 돌아가야했다.. 아직 밑에서 행글라이더를 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