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워홀/로드트립

[2014.DEC.23] 로드트립 1일차 (아미데일-Ebor falls)

Junggoo 2015. 11. 4. 13:39

로드트립 1일차 (아미데일-Ebor falls)






아미데일을 뒤로 하고 콥스하버 방향으로 갔다..

브리즈번으로 가는 길은 콥스하버 방향 말고도 바로 북쪽으로 올라가는 방향이 있는데..

이 쪽길이 더 가깝고 편한 길이지 싶다.. 하지만 난 Ebor falls... 이 폭포를 보기 위해 콥스하버 방향으로 길을 돌렸다..


가는 도중에 아미데일을 벗어나자 마자 엄청난 폭우가 쏟아졌다.. 정말 잠깐이였는데.. 앞도 보이지 않았다..

아마 소나기인데.. 소나기가 그친게 아니라.. 내가 소나기 지역을 나와서 그친 것 같았다..




아미데일에서 에보 폭포까지 가는길.. 중간에 울룸뭄비 폭포가 있다. 그래서 잠깐 울룸뭄비 폭포를 들렸다 가기로 했다.



다시 도착한 울룸뭄비.. 


오른쪽에 보면 예전에 말한 폭포가 흘러내리고 있다.. 근데 이상한건 왼쪽의 주 폭포는 저번보다 수량이 줄었는데..

오른쪽의 폭포는 저번에 없었는데 이번에 다시 생겼다는거.. 아마.. 저쪽 강줄기에 소나기가 내린듯하다..







이렇게 마지막이 될 울룸뭄비 폭포를 뒤로하고 에보 폭포로 향했다.



폭포 근처에 내리니 그소리부터가 달랐다. 이곳 에보 폭포가 진짜 10배는 나은 것 같았다.. 폭포의 크기는 비록 울룸뭄비보다 작지만

계단식 폭포이고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게 매력이다. 







윗쪽 폭포에서는 바로 앞에서 폭포를 볼 수 있게 전망대가 잘 설치되어 있다.











다시 아랫 쪽으로 내려가는 길인데.. 앞에 보이는 광할한 숲이 호주를 말해주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옆에서 소리가 나길래 보니까.. 도마뱀이 있다.. 호주 동물원을 제외하고 야생에서 보는 도마뱀 중에 가장 큰 것 같았다.







빨간 앵무새.. 빨간색 앵무새는 처음봤다.



불에 탄듯한 나무인데.. 아무래도 번개에 맞아서 저리 된 것으로 의심되는 나무이다..



역시 호주는 광활한 대기가 멋이다..


이렇게 구경하는 사이에 구름이 끼고 빗방울리 떨어지고 있었다.. 그래서 빨리 콥스하버 방향으로 출발했다..